핵심 요약
- 보형물 질환(breast implant illness, BII)은 보형물을 가진 사람이 겪는 다양한 전신 증상을 가리키는 말로, 진단 절차와 권고가 정해지지 않아 논란이 큰 주제입니다[1].
- 2025년 메타분석은 33편의 연구, 여성 6,048명을 분석했고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58.3%), 관절통(51%), 근육통(44%)이었습니다[3].
- 같은 분석에서 보형물 제거 뒤 81.9%가 증상이 나아졌다고 보고했지만, 원인과 기전은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3].
- 실리콘이 원인이라는 주장과 실리콘은 생물학적으로 비활성이어서 원인일 가능성이 낮다는 견해가 함께 있으며, 세균 생물막의 역할도 거론됩니다[4, 5].
- 보형물 제거 때 피막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지는 의견이 모이지 않았고, 절제가 이상 반응을 늘리고 최종 모양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6].
보형물 질환은 무엇을 말합니까
보형물과 전신 질환의 관련성은 1960년대부터 보고되어 왔습니다[2]. 이를 지지하거나 반박하는 연구가 모두 있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지금은 보형물 질환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2]. 2019년 문헌고찰은 환자 단체 활동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이 늘면서 이 문제로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2].
2021년 문헌고찰은 보형물 질환이 진단 절차와 권고가 정해지지 않아 재건 유방 수술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주제 가운데 하나라고 정리했습니다[1]. 보형물 관련 림프종과 보형물 질환에 대한 우려 속에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보형물 수술의 안전과 질을 관리하는 국가 등록 제도를 도입했다고도 밝혔습니다[1].
2025년 메타분석 역시 보형물 질환을 보형물을 가진 사람이 보고하는 폭넓은 전신 증상으로 특징지어지는 논란 있는 상태로 설명했고, 면역 반응, 미생물 집락, 심리적 요인 등이 가설로 제시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3].
어떤 증상이 보고됩니까
2025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은 4,612편 가운데 33편을 포함해 평균 나이 46.0세인 여성 6,048명을 분석했습니다[3]. 증상은 보형물 삽입 후 6.4년에 나타났고, 보형물 제거는 삽입 후 12.3년에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3].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58.3%), 관절통(51%), 근육통(44%)이었습니다[3]. 2022년 문헌고찰은 이 밖에 집중력 저하, 탈모, 체중 변화, 우울, 눈과 입의 건조, 발진 등을 보고된 증상으로 들었습니다[4].
같은 메타분석에서 정신 질환, 자가면역 질환, 섬유근육통의 유병률은 각각 16.5%, 20.7%, 12%였고, 항핵항체(antinuclear antibody) 양성은 24%로 추정되었습니다[3]. 보형물 파열은 21.4%, 구형구축(capsular contracture)은 44.4%에서 확인되었습니다[3].
원인에 대해 어떤 견해가 있습니까
원인에 대해서는 문헌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2022년의 한 문헌고찰은 인과성 판단 기준을 적용해 실리콘 보형물과 보형물 질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결론지었고, 보형물이 일부 여성에게 특징적인 전신 반응을 일으킨다고 보았습니다[5].
반면 2022년의 다른 문헌고찰은 실리콘이 생물학적으로 비활성인 물질이어서 이런 증상의 원인일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습니다[4]. 정형외과 임플란트 같은 다른 체내 이식물에서도 자가면역 질환 위험 증가가 보고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고, 세균 생물막(biofilm)과 그에 대한 몸의 반응이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4].
같은 문헌은 지난 10년간의 역학 연구에서 보형물과 쇼그렌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경화증, 만성 피로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 같은 자가면역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었다고 정리했습니다[4]. 2025년 메타분석은 보형물 질환을 면역 조절 이상, 만성 염증, 미생물 생물막이 관여하는 다요인 질환으로 보았고, 미생물 검사 양성은 35.2%, 피막 염증은 58.4%였습니다[3].
이처럼 원인에 대한 해석은 아직 엇갈리고 있어 진행 중인 연구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형물을 제거하면 좋아집니까
2025년 메타분석에서는 보형물 제거 뒤 81.9%가 증상이 나아졌다고 보고했습니다[3]. 2022년 문헌고찰도 보형물 제거로 50% 이상의 환자에서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정리했습니다[4]. 다만 모든 사람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증상의 원인이 보형물인지 다른 질환인지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2022년 문헌고찰은 실제 병태생리를 더 밝혀 보형물 제거 외의 치료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4]. 2025년 메타분석은 개인별 평가, 자가면역 질환과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선별 검사, 충분한 설명에 기반한 동의, 항균 세척 같은 합병증 감소를 위한 수술 원칙의 준수가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3].
보형물 제거 수술에서 고려할 점
2021년 문헌은 보형물 제거 뒤 보기 좋은 가슴 모양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 수 있고, 특히 피막을 모두 절제하는 경우에 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6]. 여러 가슴 문제에서 피막 절제가 꼭 필요한지는 의견이 완전히 모이지 않았으며, 절제가 이상 반응과 회복 부담을 늘리고 최종 모양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6].
이 문헌은 피막과 가슴을 어떻게 다룰지 정하는 단계별 판단 틀을 제시했습니다[6]. 제거 후 가슴 모양을 위해 다른 수술을 함께 고려하기도 하므로, 제거만 할지 다른 수술을 함께 할지를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 때 확인할 점
보형물 질환이 의심된다면 증상을 기록하고 다른 원인 가능성까지 함께 평가받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진찰에서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현재 증상의 종류와 시작 시기
- 자가면역 질환이나 다른 원인에 대한 검사 필요성
- 보형물 종류, 수술 시기, 파열이나 구형구축 여부
- 보형물 제거 시 피막 처리 방법과 예상되는 모양 변화
- 제거 후에도 증상이 남을 가능성
자주 묻는 질문
참고문헌
- Pelc Z, Skórzewska M, Kurylcio A, et al. Current Challenges in Breast Implantation. Medicina (Kaunas). 2021.PubMed 34833432DOI
- Magnusson MR, Cooter RD, Rakhorst H, et al. Breast Implant Illness: A Way Forward. Plast Reconstr Surg. 2019.PubMed 30817559DOI
- Ferreira S, Barros AS, Marques M. Breast Implant Illness: Symptoms, Outcomes with Explantation and Potential Etiologies-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esthetic Plast Surg. 2025.PubMed 40788544DOI
- Suh LJ, Khan I, Kelley-Patteson C, et al. Breast Implant-Associated Immunological Disorders. J Immunol Res. 2022.PubMed 35571560DOI
- Cohen Tervaert JW, Mohazab N, Redmond D, et al. Breast implant illness: scientific evidence of its existence. Expert Rev Clin Immunol. 2022.PubMed 34882509DOI
- Calobrace MB, Mays C. An Algorithm for the Management of Explantation Surgery. Clin Plast Surg. 2021.PubMed 33220896DOI
이 글은 해외 학술지에 실린 논문의 요약(초록)을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건강 정보입니다. 치료 방법과 결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과 계획은 전문의 상담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