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구형구축(capsular contracture)은 가슴 보형물 수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꼽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1, 2].
- 2015년 문헌고찰은 전체 발생률을 10.6%로 정리했고, 매끈한 표면 보형물, 유선 아래 배치, 실리콘 겔 보형물, 이전의 가슴 방사선 치료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2].
- 거친 표면 보형물은 구형구축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이지만,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는 결론이 함께 나와 두 가지를 같이 따져야 합니다[3].
- 이미 생긴 구형구축은 주로 피막을 제거하거나 절개하는 수술로 치료하며, 거의 모든 치료법에서 재발률이 상당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2].
구형구축은 어떤 상태입니까
몸은 보형물 같은 이물질이 들어오면 그 둘레를 얇은 섬유성 막으로 감쌉니다. 이 피막(capsule)이 생기는 것 자체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2015년 문헌고찰은 구형구축을 이물질인 보형물에 대한 과도한 섬유화 반응으로 설명했습니다[2].
2022년 문헌고찰은 구형구축을 보형물 둘레에 단단하게 조이는 흉터 조직 피막이 생기는 상태로 설명하며, 이 때문에 가슴 모양이 일그러지고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4].
구형구축은 미용 목적의 가슴확대와 유방 재건 모두에서 문제가 됩니다. 2020년 체계적 문헌고찰은 구형구축을 보형물 사용에서 가장 괴로운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표현했습니다[5]. 재수술을 하게 되는 흔한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2].
원인은 어디까지 알려져 있습니까
2021년 문헌고찰에 따르면 피막의 섬유화가 염증에서 시작된다는 데에는 대체로 의견이 모입니다[1]. 그러나 염증을 일으키는 계기가 여러 가지로 보여, 왜 어떤 사람에게는 구형구축이 생기고 다른 사람에게는 생기지 않는지 미리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1].
2015년의 한 문헌고찰은 구형구축을 흔하지만 예방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보고, 구형구축을 부추기는 요인과 억제하는 요인이 서로 작용한 결과로 정리했습니다[6]. 같은 해의 다른 문헌고찰도 구형구축을 여러 요인이 얽힌 섬유화 과정으로 보면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른다고 밝혔습니다[2].
위험을 높이거나 낮추는 요인
2015년 문헌고찰은 기준에 맞는 82편의 문헌을 검토해 구형구축의 전체 발생률을 10.6%로 정리했습니다[2]. 위험 요인으로는 매끈한 표면 보형물(거친 표면과 비교), 유선 아래 배치(근육 아래와 비교), 실리콘 겔 보형물(식염수와 비교), 이전의 가슴 방사선 치료를 들었습니다[2]. 근육 아래 배치와 폴리우레탄으로 덮은 보형물도 구형구축 발생이 더 낮은 조건으로 꼽혔습니다[2]. 다만 표면 형태는 림프종 위험과 맞물려 있어 바로 아래에서 함께 설명합니다.
보형물 표면에 대해서는 더 정리된 근거가 있습니다. 2017년 메타분석은 무작위 임상시험 13편을 포함한 15편의 연구를 다시 분석해, 거친 표면(textured) 보형물이 매끈한 표면(smooth) 보형물보다 구형구축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습니다[3]. 그러나 같은 연구는 거친 표면 보형물이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고 함께 밝혔습니다[3].
따라서 표면 형태는 구형구축 하나만 보고 고를 문제가 아닙니다. 폴리우레탄 보형물에 어떤 다른 위험이 있는지는 이번에 살펴본 논문 요약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보형물 관련 림프종(BIA-ALCL)은 이 성형가이드의 별도 칼럼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논문 요약에는 연구 대상의 인종이 나오지 않아, 한국인에게 같은 비율이 나타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방을 위해 쓰이는 방법
2014년 가슴확대술 문헌고찰은 보형물 위치를 정확히 잡는 기술과 무균적인 보형물 취급이 구형구축과 보형물 위치 이상 같은 모양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7]. 2022년 문헌고찰은 수술 전 피부 세척과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항생제로 씻어 내는 방법이 구형구축을 줄이기 위한 수술 전략으로 쓰여 왔다고 정리했습니다[4].
약물을 이용한 예방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같은 2022년 문헌고찰은 수술 전후 정맥 주사, 먹는 약, 보형물 표면에 약물을 붙이는 방법, 보형물이나 주변 조직을 약물로 씻는 방법, 보형물 껍질이나 내용물에 약물을 넣어 두는 방법을 검토했으며, 여기에는 실제 진료에서 쓰이는 방법과 실험 단계의 방법이 섞여 있습니다[4]. 2015년 문헌고찰은 허가 범위 밖으로 쓰인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 계열 약, 무세포 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보툴리눔 톡신, 보형물 공간을 새로 만드는 방법(neopocket)이 구형구축의 정도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보고를 소개했습니다[2].
다만 이 논문 요약들은 각 방법이 누구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수치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약물 사용 여부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보고 전문의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구형구축이 생긴 뒤의 치료
증상이 있는 구형구축은 보통 수술로 치료합니다[2]. 대표적인 수술은 피막을 모두 제거하는 피막절제술(capsulectomy)과, 피막을 풀어 주거나 일부만 제거해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넓히는 피막절개술(capsulotomy)입니다[4].
수술하지 않는 치료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2020년 체계적 문헌고찰은 이미 생긴 구형구축에 대한 비수술 치료 전반의 효과를 평가했지만, 이번에 확인한 논문 요약에는 그 결론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5]. 최근 연구는 구형구축이 생기지 않도록 막는 방법과 자가 지방이식(autologous fat transfer)으로 치료하는 방법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2].
치료 뒤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2015년 문헌고찰은 거의 모든 치료법에서 재발률이 상당하다고 밝혔습니다[2]. 그래서 재수술을 계획할 때는 처음 수술의 방식, 보형물 상태, 증상의 정도를 함께 보고 재발 가능성까지 설명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 때 확인할 점
구형구축은 누가 겪을지 미리 알기 어려운 합병증입니다[1]. 2014년 문헌고찰은 체형 특성을 분석하고 환자가 보형물 선택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이차 수술 요청을 줄인다고 보았습니다[7]. 수술 전부터 아래 내용을 함께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 보형물의 표면 형태와 내용물, 그 선택 이유
- 거친 표면 보형물이라면 림프종 위험에 대한 설명과 추적 관찰 계획
- 보형물을 넣는 층(유선 아래 또는 근육 아래)
- 가슴 방사선 치료 경험 같은 개인 위험 요인
- 감염 예방과 보형물 취급 방법
- 가슴이 단단해지거나 모양이 변할 때의 진료 절차
자주 묻는 질문
- 구형구축은 얼마나 흔합니까?
- 2015년 문헌고찰은 82편의 문헌을 바탕으로 전체 발생률을 10.6%로 정리했습니다[2]. 다만 이 값은 여러 연구를 모은 결과이고, 보형물 종류와 넣는 층, 방사선 치료 여부에 따라 위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2]. 한국인만 따로 본 수치가 아니므로 개인의 위험은 진찰을 통해 설명을 듣는 것이 정확합니다.
- 거친 표면 보형물을 쓰면 구형구축을 막을 수 있습니까?
- 2017년 메타분석은 거친 표면 보형물이 구형구축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지만,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습니다[3]. 따라서 구형구축을 완전히 막는 방법으로 볼 수 없고 두 위험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 림프종에 관한 내용은 별도 칼럼에서 다룹니다.
- 구형구축이 생기면 꼭 수술해야 합니까?
- 증상이 있는 구형구축은 보통 피막절제술이나 피막절개술 같은 수술로 치료합니다[2, 4]. 비수술 치료의 효과를 평가한 체계적 문헌고찰도 있지만 논문 요약에서 결론을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5]. 증상의 정도와 불편함에 따라 치료 시점이 달라지므로 진찰을 받고 결정합니다.
- 재수술을 하면 다시 생기지 않습니까?
-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2015년 문헌고찰은 거의 모든 치료법에서 재발률이 상당하다고 보고했습니다[2]. 재수술 방법과 재발 가능성은 처음 수술의 방식과 현재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 Safran T, Nepon H, Chu CK, et al. Current Concepts in Capsular Contracture: Pathophysiology, Prevention, and Management. Semin Plast Surg. 2021.PubMed 34526867DOI
- Headon H, Kasem A, Mokbel K. Capsular Contracture after Breast Augmentation: An Update for Clinical Practice. Arch Plast Surg. 2015.PubMed 26430623DOI
- Cifuentes I, Dagnino B, Rada G. Do textured breast implants decrease the rate of capsular contracture compared to smooth implants? Medwave. 2017.PubMed 28863131DOI
- Guimier E, Carson L, David B, et al. Pharmacological Approaches for the Prevention of Breast Implant Capsular Contracture. J Surg Res. 2022.PubMed 35969932DOI
- Papaconstantinou A, Koletsa T, Demiri E, et al. Nonsurgical treatment of capsular contracture: Review of clinical studies. J Int Med Res. 2020.PubMed 32496144DOI
- Chong SJ, Deva AK. Understanding the Etiology and Prevention of Capsular Contracture: Translating Science into Practice. Clin Plast Surg. 2015.PubMed 26408434DOI
- Hidalgo DA, Spector JA. Breast augmentation. Plast Reconstr Surg. 2014.PubMed 24675209DOI
이 글은 해외 학술지에 실린 논문의 요약(초록)을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건강 정보입니다. 치료 방법과 결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과 계획은 전문의 상담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